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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엑토르는 인공 지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소년입니다. 엑토르의 부모는 인공 지능의 위협으로부터 엑토르를 지키기 위해 남극에 있는 과학 연구소에 그를 데려가 키웁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엑토르는 연구소에서 인공 지능 로봇 13호를 만납니다. 13호는 인공 지능 네트워크에서 도망쳐 나온 로봇으로, 인간과 평화롭게 공존하기를 원합니다.
엑토르와 13호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두 사람은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위한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책은 인공 지능의 양면성을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인공 지능은 인간의 편의를 보장하는 한편, 인간의 영역을 무시로 침범해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내몰 수도 있음을 냉철하게 경고합니다. 더불어 그러한 시대가 찾아왔을 때 인공 지능에게 얼마큼의 영역을 내주어야 하는지에 관해 물음과 동시에, 현명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이 책은 인공 지능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다루고 있지만, 단순한 미래 소설에 그치지 않습니다. 인간과 기계의 공존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통해 인간의 진정한 행복과 평화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또한,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넘어서, 인간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킵니다.
『남극의 아이 13호』는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꼭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인공 지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위한 미래를 위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