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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암벽 위에 새기고, 바위를 다듬어 조성한 사찰의 석조물에 대해 다룬다. 마애불, 석탑, 석등, 승탑은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 상징물로, 그 속에는 깊은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다. 2부에서는 일상적이거나 사소해 보이는 것들로서 수미단과 탁자, 계단과 석축, 절집의 화장실인 해우소, 그리고 전각 지붕의 백자연봉과 청자 기와, 처마 밑에 숨겨진 항아리, 용마루에 앉아 있는 오리 등의 사연을 다룬다. 이들은 단순한 장식품이나 건축물의 부속품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염원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저자는 사찰을 단순히 종교적 공간으로만 보지 않고,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창으로 바라본다. 그는 사찰 속의 숨은 보물들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은 사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역사책이다. 사찰을 방문할 때면 이 책을 참고하여 사찰 속의 숨은 보물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주요 내용
* 1부: 석조물
* 마애불: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 상징물
* 석탑: 불교의 가르침을 탑 속에 담아 보존하고자 한 노력
* 석등: 불교의 깨달음을 상징하는 불법의 지혜를 비추기 위한 등불
* 승탑: 승려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탑
* 노주석: 절의 경계를 표시하기 위한 돌기둥
* 당간지주: 절의 행사나 의식에 사용한 깃발을 걸기 위한 지주
* 2부: 일상적인 것들
* 수미단: 부처님의 자리인 법좌를 상징하는 장대
* 탁자: 불상을 모시기 위한 받침대
* 계단: 절을 오르내리는 길
* 석축: 절의 경계를 이루는 쌓아 올린 돌
* 해우소: 절의 화장실
* 백자연봉: 지붕의 꼭대기에 장식된 연꽃 모양의 장식물
* 청자 기와: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청색의 기와
* 처마 밑에 숨겨진 항아리: 불교의 상징물인 항아리를 숨겨 놓은 곳
* 용마루에 앉아 있는 오리: 불교의 깨달음을 상징하는 오리가 용마루에 앉아 있는 모습
### 책 속에서
> “사찰을 가면 우리는 보통 불상과 불화, 전각에 눈길을 끈다. 하지만 사찰에는 눈에 띄지 않는 보물들이 많다. 마애불, 석탑, 석등, 승탑, 노주석, 당간지주, 수미단, 탁자, 계단, 석축, 해우소, 백자연봉, 청자 기와, 처마 밑에 숨겨진 항아리, 용마루에 앉아 있는 오리 등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 “이 책은 사찰 속의 숨은 보물들을 통해